Brand Identity & packaging
팩 시리즈는 다양한 한국 와이너리와 대동여주도의 합작 브랜드입니다. 한국와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보통 와인은 포도로 만든 발효주를 의미하지만, 한국와인은 한국 농산물을 발효해 만든 과실발효주로 포도뿐만 아니라 우리 땅에서 자란 사과, 복숭아, 딸기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로 만든 와인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과실로 만든 한국와인을 팩 와인을 스타일로 재해석해 와인 테이블뿐만 아니라 산과 들, 도심의 테라스와 강가 등 야외에서도, 집에선 냉장고 속 혼술템으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백인박스(Bag-in-Box) 형태로 개발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동여주도는 팩 시리즈에 대한 브랜드 컨셉,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네이밍 및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하였으며 출시 후 콘텐츠 제작을 비롯 다양한 홍보마케팅과 스마트스토어 운영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산머루농원과 함께 개발한 '머루팩'이 출시되었으며 갈기산포도농원과 개발한 '포도팩', 애플리즈와 개발한 '애플팩'이 시리즈로 출시될 계획입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와인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가 드물고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외국와인에 비추어 품질이 낮다라는 잘못된 편견도 널리 퍼진 상황.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국와인의 존재감이 낮고 접해볼 기회도 적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한국와인은 다양한 과실로 어느 나라보다 독보적인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추장, 간장 소스를 베이스로 하는 한식, 찌개와 국, 김치 위주의 한국 식탁에서 잘 어울리는 와인이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와이너리들의 노력으로 와인의 퀄리티가 수년간 크게 향상된 상황임에도 와인 레이블, 패키지 등 비주얼적인 부분이 해외와인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여러가지 편견 속에 갇힌 한국와인을 새롭게 알리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다양한 한국와인을 백인박스 형태의 와인으로 선보이는 시리즈 제품으로서, 원재료의 컬러를 제품 전면 컬러로 사용했습니다. 머루팩은 머루의 컬러를, 애플팩은 사과의 컬러, 포도팩은 포도의 컬러를 전면에 사용했습니다. 네이밍은 흰색의 영문 폰트로 처리해 제품명이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심플하게 디자인했습니다.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기는 야외용 와인 컨셉으로 캐주얼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영문 손글씨 느낌의 Turbinado 폰트를 사용해 과감하면서도 자유롭고 활동적인 느낌을 담았습니다. 폰트를 비스듬히 기울여 보다 캐주얼하면서도 리듬감 있게 효과를 주었습니다.